이번 포스팅에서는 단말의 화면을 미러링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crcpy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에뮬레이터는 HAXM이라는 기술을 써서 처리속도를 올릴 수 있지만 작업 환경에 따라서는 HAXM을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고 또 HAXM이 적용되었다고 해도 에뮬레이터의 특성상 실제 단말보다는 처리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개발에는 실제 단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 단말을 사용하더라도 에뮬레이터처럼 모니터 화면에서 단말화면을 보면서 조작하고 싶은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 중 하나가 scrcpy입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에뮬레이터를 구동하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 파워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scrcpy는 adb를 통해 단말 화면을 미러링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마우스나 키보드 조작도 지원하기 때문에 기기를 원격 제어 할 수도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scrcpy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lightness: native, displays only the device screen
- performance: 30~120fps, depending on the device
- quality: 1920×1080 or above
- low latency: 35~70ms
- low startup time: ~1 second to display the first image
- non-intrusiveness: nothing is left installed on the Android device
- user benefits: no account, no ads, no internet required
- freedom: free and open source software
셋업
Windows, macOS, Linux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릴리즈 페이지에서 파일을 다운받거나 brew 혹은 apt 명령으로 설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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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를 사용해야 하니 당연히 adb가 설치되어 있어야 하는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설치했다면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다음 명령으로 adb를 설치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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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nable adb debugging on your device 문서를 참고해 단말에서 USB 디버깅을 활성화 시켜주어야 합니다.
Android 4.2 이상 버전에서는 개발자 옵션 화면이 기본적으로 숨겨져 있습니다. 이 옵션을 표시하려면 Settings > About phone으로 이동하여 Build number를 일곱 번 탭합니다.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 하단에서 Developer options를 찾습니다.
일부 기기에서는 개발자 옵션 화면의 위치나 이름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터미널에서 scrcpy를 실행시켜 줍니다. usb로 연결했을 때는 -d, TCP/IP로 연결했을 땐 -e 옵션을 붙여주면 됩니다. 저는 adb로 wifi연결을 한 뒤 -e 옵션으로 구동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무선으로 실기기 화면을 미러링 할 수 있어 개발할 때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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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ScrcpyHub를 사용하면 scrcpy를 GUI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