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L2(Ubuntu)를 사용하다 보면 최신 버전의 Python을 테스트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설치만 한다고 해서 터미널에서 python3를 입력했을 때 바로 최신 버전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Python 3.14 설치법과 함께 시스템 환경을 망가뜨리지 않고 버전을 전환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WSL2에 Python 3.14 설치하기 (deadsnakes PPA)
Ubuntu의 기본 저장소는 안정성을 위해 보수적인 버전을 유지합니다. 최신 버전을 가장 쉽고 빠르게 설치하는 방법은 deadsnakes PPA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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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python3를 치면 여전히 구버전이 나올까?
설치를 마쳤음에도 python3 --version을 입력하면 기존 버전(예: 3.12)이 출력됩니다. 그 이유는 Ubuntu 시스템 내부에 있습니다.
- 시스템 의존성: Ubuntu의 시스템 도구(apt, cloud-init 등)는 특정 Python 버전에 의존하여 동작합니다.
- 심볼릭 링크:
/usr/bin/python3라는 명령어가 기본적으로 기존 버전을 가리키도록 고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3. 해결 방법: 어떤 방식을 선택할 것인가?
방법 A: 가상환경(venv) 활용 (가장 권장)
시스템 환경은 그대로 두고, 프로젝트 단위로 Python 버전을 격리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안전하며 개발 표준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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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B: Alias(별칭) 설정 (개인 사용자용)
시스템 전체 설정을 바꾸지 않고, 내 터미널에서만 편하게 명령어를 쓰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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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C: update-alternatives (주의 필요)
시스템 전역에서 python3의 우선순위를 강제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다만, 이 방법은 시스템 도구와의 충돌 가능성이 있어 초보자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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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최신 기능을 맛보기 위해 Python 3.14를 설치했다면, 시스템 기본값을 건드리기보다는 **가상환경(venv)**을 만들어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시스템 안정성도 지키고, 프로젝트별 버전 관리도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